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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는 로잔발레단이 한국의 대표적 고전소설 '심청전'을 창작발레로 풀어낸다.
 로잔발레단(단장 강지윤)은 오는 4일 오후 7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2012 정기공연 <효녀 심청>을 개최한다.
 이 작품은 고전소설 '심청전'을 창작발레로 재해석했는데 부모에 대한 공경을 바탕으로 자녀의 지극한 효성을 재미있으면서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다.
 이날 무대는 송나라 말년 심봉사가 심청을 낳아 동냥젖을 얻어 청이를 키우는 것으로 시작해 아버지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을 받고 인당수에 빠지는 사영, 용궁에서 용왕을 만나 왕후가 되고 , 마침내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아름다운 몸짓으로 펼쳐진다.
 강지윤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공연이다"면서 "효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은 물론 주변 어른들에게도 효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281-0052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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