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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식'이 열릴 울산시청 대강당 모습.

울산MBC(대표이사 소원영)가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식'을 3일 오후 2시부터 50분간 생중계한다고 2일 밝혔다.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식은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국가적 행사로 치러진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맹우 시장은 "지난 50년 울산 시민들은 울산을 산업수도로 성장시키는 기적같은 일을 해냈다"며 미래 100년의 도약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김황식 국무총리는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유공자로 선정된 한국형 경제정책연구소 오원철 상임고문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모두 12명에게 정부 포상을 실시한다.
 또 김 총리는 치사를 통해 지난 50년 울산이 한국경제의 심장부 역할을 하며 무역 1조 달러 시대의 지평을 연 공로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울산MBC는 기념식에 이어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황무지에서 일군 기적'을 오후 2시50분부터 3시45분까지 잇따라 방송할 계획이다.
 '황무지를 일군 기적'에서는 김의원 전 건설부 국토계획구장과 전민제 전 대한석유공사 부사장, 60~70년대 울산공단에 근무했던 근로자 등 10여명의 회고담을 통해 울산의 성장과정과 에피소드 등을 들을 수 있다.
 또 라디오 특별기획 '기적의 역사, 울산공단 50년'의 '제1부 대한민국 100년의 새 불을 밝힌다'를 6시10분부터 7시까지 50분 동안 표준FM 97.5MHz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우시산국 달천철장의 철 생산이 중화학공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을 재미있게 그렸다.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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