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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동이야기>가 오는 10일~29일 중구 성남동 토마토 소극장에서 마련된다.

극단 세소래(대표 박태환)는 2012년 첫 공연 <두동이야기>를 오는 10일~29일 중구 성남동 토마토 소극장에서 마련한다. <두동이야기>는 연극 <양덕원 이야기>(민복기 작)를 울주군 두동을 배경으로 각색했다.
 3시간 뒤면 돌아가신다던 아버지가 3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고 급기야 석 달이 지나도 돌아가시지 않는다. 결혼한 후 관계가 소원해진 자식들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려고 울주군 두동의 시골집을 며칠간 지키다가 장기전 체제에 들어간다.

 의식 없는 아버지의 병세가 위험하다는 어머니의 연락을 들으면 부리나케 쫓아오기를 몇 차례. 처음엔 아버지의 부재를 받아들이기 힘겨워하던 자녀들은 비상상황이 일상화된 현실에 더 힘겨워한다.
 차츰 만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이런 저런 일로 쌓인 감정의 골을 서서히 메워나가는데….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 공연없음. 문의 010-5670-9159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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