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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미분양 아파트가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와 주택업계의 할인분양 등으로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울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3,363가구로 전월(3,510가구)에 비해 4.2%(147가구) 감소했다.

 이로써 울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5월(5,419가구) 이후 6월(5,200가구), 7월(5,014가구), 8월(4,942가구), 9월(4,713가구), 10월(4,501가구), 11월(3,780가구), 12월(3,510가구) 등으로 8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이는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 분양가 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도 전월(2,789가구)대비 3.2%(88가구) 감소한 2,698가구로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한편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만에 감소했다.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6만7,786가구로 전월(6만9,807가구)에 비해 2,021가구(2.9%) 감소했다.
 이중 수도권은 인천이 110가구 감소했으나 서울(29가구)과 경기(1,161가구)가 증가해 전월(2만7,881가구) 대비 1,080가구 증가한 2만8,961가구로 나타났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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