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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 탈당그룹인 통합신당모임은 7일 창당하는 '중도개혁통합신당'의 대표에 3선의 김한길 의원을 단독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신당모임은 6일 오후 전원회의와 창당준비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7일 오후 열리는 창당대회에서 별도의 선거절차 없이 당 대표로 선출될 예정이다.
 신당모임의 한 관계자는 "범여권 통합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면 강력한 단일지도 체제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김 의원을 단독으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당모임은 당초 신당의 지도체제를 신당모임과 시민사회진영이 각각 한명씩 내세우는 공동대표 체제를 검토했었다.
 신당모임은 창당과 동시에 원내 교섭단체(의원 20명)를 구성한다는 방침에 따라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막판 설득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당모임 관계자는 "3∼4명이 추가로 합류해 전체 의원 수가 교섭단체 수준을 능가하는 22∼23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개별적으로 설득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신당모임은 7일 오후 2시 잠실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신국환(辛國煥) 의원의 사회로 '중도개혁통합신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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