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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울산예총 국외예술탐방>이 지난 19일~23일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앙코르 유적의 보고 캄보디아에서 진행됐다.

(사)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회장 한분옥, 이하 울산예총)는 <2012년 울산예총 국외예술탐방>으로 지난 19일~23일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앙코르 유적의 보고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한분옥 지회장을 비롯해 서진길, 조돈만 고문, 신세희 자문위원, 백운봉 부회장 등 울산예총 단위협회 지회장 및 사무국장, 회원 등이 참여한 이번 탐방단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씨엠립에서의 역사기행을 통해 신비한 앙코르 문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했다.

 이 기간 동안 씨엠립의 남동쪽에 위치한 롤로오스 지역의 바콩, 롤레이, 프레야 코 등 크메르 초기 유적군을 비롯해 캄보디아 유물이 전시돼 있는 앙코르 국립 박물관, 붉은 사암으로 지어져 앙코르의 보석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사원인 반떼이스레이 등을 둘러봤다.
 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가장 위대한 건축물로 손꼽히는 앙코르 문화의 결정체 앙코르왓트, 자야바르만 7세가 그의 어머니를 위해 만든 사원으로 영화 <툼레이더>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진 타푸롬 사원, 캄보디아 사원 중 최후이며 바로크양식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거대한 도시 앙코르 톰 등을 탐방하며 앙코르 문명의 절정을 맛봤다.
 이밖에도 크메르 루즈의 폭군 폴 포트에 의한 '킬링필드' 대학살 당시 씨엠립과 앙코르 유적지 인근에서 학살된 사람의 해골을 모아놓은 사원인 와트마이 사원, 동양 최대의 호수로 주변에 살고 있는 수상족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톤레삽 호수 등을 통해 유적 뿐 아니라 캄보디아 현지인들의 삶의 모습도 생생하게 체험했다.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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