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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세월의 아름다운 추억을 반추하게 하는 특별한 기획전시 <추억의 음악다방 전>이 오는 31일부터 4월 15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마련된다.

흘러간 옛 추억을 반추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은 특별한 기획전시 <추억의 음악다방 전>을 오는 31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시장에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5일까지 울주문예회관

 지난 2010년 3월 처음으로 개최된 이 전시는 당시 전국적인 선풍을 일으킨 70~80년대 추억과 낭만을 고스란히 담아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인기는 '앵콜전'으로 이어졌으며 전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로부터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겨주기도 했다.
 또 전국의 문화예술관련 기관에서 벤치마킹하여 비슷한 기획전을 여는 등 음악다방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추억의 음악다방 전>을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기획,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번 음악다방전에서는 전문 DJ로 인기를 누렸던 김성태씨를 비롯, 김세웅, 정진호, 김언지 등이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며 추억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또한 당시의 뮤직박스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운영되며, LP디스크 자켓과 포스터, 음악자료 등이 전시돼 아련한 향수에 젖게 한다.
 울주문화예술회관 황지애 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달라진 점은 현대인의 기호에 맞추어 전문 바리스타에 의한 커피와 차를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깊이 있는 음악적 향수와 추억으로의 여행을 통해 아련한 감수성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삶의 여유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은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문의 248-3270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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