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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출신 정병구 마술사가 지난 16일~19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어메이징 페스티벌' 국제마술대회에서 1등과 RIC 스페셜어월드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국제마술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울산출신 정병구 마술사가 말레이시아에서도 그 실력을 입증받았다.


 정병구 마술사는 지난 16일~19일 4일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어메이징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인 국제마술대회에서 1등과 RIC 스페셜어월드 (대만 국제 마술대회 특별상)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총 12개국, 38명의 마술사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비둘기 마술, 카드마술, 볼 마술, 부채를 이용한마술 등 수많은 콘셉트과 다양한 종류들의 마술이 펼쳐졌다.


 정 씨는 8분간 비둘기, 볼, 카드 3가지모두를 이용해 공연을 선보였는데 특히 비둘기 파트에서 다른 마술사들과 다른 특별한 연출로 오리지널 기술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으로 정 씨는 오는 12월 개최되는 RIC컨벤션(대만 국제마술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정 씨는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 등 다양한 해외 공연과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실력있는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인재대학 마술학과를 졸업한 정 씨는 현재는 S2매직 마술학원과, 마술공연기획사 를 운영중이며, 한국 마술산업 진흥학회 울산대표, 울산마술협회 회장, 국제마술협회 정회원이며 전국지역 초청공연, 강의를 하고있다.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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