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9명이 수면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첫째로 꼽는 이유가 학업이다.
 요즘의 고등학생들은 학교에서 야자 수업이 끝나면 보통 10시가 되고, 거기에 학원까지 다녀오면 12시가 훌쩍 넘는다. 등교시간은7시 50분까지며 하루하루를 학교에서 생활한다.

 질병관리본부의 '2011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주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중학생이 7.1시간, 일반계 고교생은 5.5시간, 특성화계 고교생이 6.3시간이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 보면 학업에 대한 능률도 떨어지고 자아정체성에 대한 혼란, 심한 경우에는 자살까지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청소년 수면 부족 문제를 개선시킬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짧은 시간의 수면이라도 깊고 편안한 상태의 수면을 취한다면 피로감을 덜 수 있고 상쾌한 하루를 맞이하게 된다. 잠 자기 전 간식을 먹지고 자기 전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온을 따뜻하게 해줘 잠을 더 깊이 자게 해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침실의 소음과 빛을 통제하는 등 잠 자는 환경도 중요하다

 위의 방법들을 적절히 활용해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수면부족 사태가 개선됐으면 좋겠다.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