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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울산의 한 교수가 불교관련 서적을 펴냈다.


 울산대 철학과 박태원 교수(사진)가 지은 '원효-하나로 만나는 길을 열다'(한길사)는 "대승(大乘)의 진리는 오직 하나가 된 마음(一心)이 있을 뿐"이라는 신라 고승 원효(617-686)의 가르침을 담았다.


 저자인 울산대학교 박태원 교수는 원효 연구자로서 2011년 '간화선 화두간병론과 화두 의심의 의미'로 대한불교진흥원이 제정한 제2회 원효학술상을 받았다. 박태원 교수는 이 책에서 원효의 사상을 열 가지 화두로 풀어 원효의 불교 철학과 인간의 존재에 관한 성찰을 담아냈다.


 저자는 원효의 사상을 '일심' '불각(不覺)과 본각(本覺)' '시각(始覺)' '일리(一理)' '쟁론(諍論)과 화쟁(和諍)' '선(禪)' '중생 구제' 등 10가지 화두로 풀어내고 이 핵심 사상을 원효의 삶과 배치시켜 설명한다.   김주영기자 us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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