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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소방본부가 석가탄신일과 5월 마지막 주말 연휴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소방본부의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석탄일 연등행사와 주말 연휴로 주요 사찰과 도시 근교에 나들이 시민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조문화재, 전통사찰 등의 화재예방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본부는 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총 2,329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177대의 소방차량을 동원해 초기 대응 및 광역출동태세를 갖추고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에 주력한다.


 특히, 경계근무 기간 동안 석남사, 백양사 등 지역의 중요 목조문화재와 전통사찰 등 14개소에 소방차량과 소방공무원을 고정배치하고 총 220개 암자 등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산불 예방을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에 대한 산불예방 캠페인과 소방헬기를 동원한 항공순찰 활동도 실시한다.


 소방본부는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동안 사찰뿐만 아니라 국가산업단지와 다중이용업소 등에 대한 화재예방활동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최창환기자 c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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