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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사내하청 근로자를 대상으로 모집한 정규직 신규채용 서류전형 합격자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서류전형 합격자는 통상적으로 최종 선발 정원의 3배수 이상 뽑는 점을 감안하면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1월 말까지 추가로 서류전형 합격자를 순차적으로 개별통보한다. 이후 1차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인성검사, 자동차구조학, 상식, 기계기능 이해력 테스트 등 시험전형, 면접전형, 건강 검진을 차례로 실시한다.
 
현대차는 다음 달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6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오는 4월 생산현장에 배치된다.
 
이번 생산인력 신규채용 공고에는 전체 사내하청 근로자(약 6,800명)의 80%에 해당하는 5,394명이 응시했다.
 
특히 사내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들도 수백명이나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현대차측은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채용한 전문기술인력 70여명을 오는 21일 생산현장에 배치한다.
 
현대차는 금형과 보전부문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외부로부터 우수인재를 선발, 6개월간의 관련 집체교육,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에도 전문기술인력을 외부에서 선발하기로 했다.  서승원기자 uss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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