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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초의 장애인 배드민턴 실업팀이 창단됐다.
울산시 중구청은 16일 구청 2층 상황실서 감독, 선수단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청 장애인 배드민턴 실업팀 선수단 상견례를 가졌다.
중구청은 장애인 배드민턴팀 창단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규정제정, 관련단체 협의, 감독 및 선수 선발 등 제반절차를 마치고 이번 상견례를 거쳐 2월중 감독과 선수를 임용하고 창단식을 할 예정이다.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에는 현재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인 김묘정(40세)씨가 초대감독으로 선임됐다. 울산의 장애인배드민턴 간판스타인 김기연(22세) 등 5명이 선수로 활동하게됐다.
이번 실업팀 창단은 전국에서 24번째 장애인 실업팀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팀으로서는 11번째 창단이고, 장애인 배드민턴팀으로서 인천시체육회에 이어 2번째다.
중구청 관계자는 "사회적, 국가적으로 복지분야가 강조되면서 장애인체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장애인 선수들이 장애인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출전해 선전하고 있다"며 "하지만 일반체육만큼 관심을 받지 못하고 소외되고 있다. 이번 장애인 배드민턴팀 창단으로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승원기자 uss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