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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 슈라(pb***)님의 글
박근혜정부 청와대 차관급 이상 및 국무위원 중 약 30%가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직계 존비속 등이 피부양자가 아니면 허가를 받아 재산 등록사항 고지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4일 SBS뉴스 보도내용에 따르면 박근혜정부 고위 공직자 평균 재산은 18억 4,000만 원이다.
 그리고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정기 공개부터 지금까지 재산 내역을 등록한 청와대 차관급 이상 및 국무위원 총 27명 중 8명(29.6%)이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대통령 비서실에서는 이정현 정무수석비서관이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부모의 재산 공개를 거부했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비서관도 같은 이유로 장남과 차남, 손자 2명 및 손녀 2명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정홍원 국무총리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 역시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장남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재산 총액이 약 47억원으로 공개 대상자 중 1위인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도 시부모의 재산 내역을 밝히지 않았다.
 

 박근혜정부의 8명 인사가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라고 변명을 늘어 놓는다. 공공의 의무를 다해야 할 공공기간이 사적인 이유로 재산공개 자체를 거부하는 사회가 정말로 정의로운 사회인가? 왜 우리의 언론은 정의롭지 못한 일에 바른 비판을 가하지 못하고 있나.
 

#댓글
▷바른님=우리 사회지도층은 사회지도층이 아닌 사회지도충(蟲)이라 대한민국을 자꾸 갈아먹고 살아갑니다. 어디 좋은 좀약을 청와대에 보내드려야겠습니다.
▷Sangchul Lee님=사적인 생활이 우선이라면 공직에 기어 나오지 말아야지…. 정권이 바뀌어도 변하는 건 없네.
▷46님=평균 재산이 18억…. 우리같은 서민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금액. 이자가 없다고 가정했을때 한달에 400만원씩 20년 정도 저축하면 모이겠네요. 그중 조윤선 장관의 재산은 47억으로 1위. 시부모님 재산공개는 거부했는데 모르긴 몰라도 시부모님 재산까지 합하면 어마어마하겠네요. 어떤 형태로 부를 축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식적인 수준은 넘어서는 금액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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