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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물놀이를 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어김없이 아차하면 사고가 나기 쉽다. 그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요령을 알아두고 있으면 위기의 상황으로부터 내 목숨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수영을 하기 전 손과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가도록 한다. 물에 들어갈 때에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로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이런 경우에는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많으니 특히 주의한다. 그리고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엔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 속에 뛰어들지 않는다.

　특히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 해야 한다. 또 수영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도 가급적 주위에 장대, 튜브, 스티로폼 등의 물건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하도록 한다.

　이렇듯 물놀이를 하는 도중 사고가 나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배운 대로만 하면 된다. 이번 여름에는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줄어들기를 바란다. 만약 물놀이 사고 현장을 목격하게 되면 즉시 119 또는 1588-3650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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