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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기초적인 홍보에서조차 허점을 노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천병태 의원은 21일 열린 문화체육 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홈페이지 관리소홀 등을 지적하고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천 의원은 "울산시가 관광안내도를 제작하면서 통합형으로 제작하는 바람에 경상좌도 병영성 등 주요 사적과 울산의 문화재가 대부분 빠져 있고, 관광객 쇼핑을 위한 전통시장을 별도로 소개하는 면이 없다"며 "울산역사문화지도, 전통시장 가이드맵 등 울산을 분야별로 자세히 소개하는 안내지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울산시 공식 관광홈페이지인 울산관광가이드에는 '고복수가요제'의 경우 2011년 자료가 그대로 제시돼 있고, 삼일사 봉제도 10년전 자료이며, 문화시설도 없어진 시네마비치와 문수자동차극장이 그대로 게시돼 있으며, 2009년 개관한 울주문화예술회관 마저도 소개돼 있지 않다"며 홈페이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박선열기자 us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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