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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반값할인부터 갤러리 음악회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에 양보하세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즐길 수 있는 문화여행 '문화가 있는 날'이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매월 마지막 水 '문화의 날' 활기
지역 박물관·영화관 등 23곳 참여
반값할인·무료공연 등 행사 풍성

24일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 따르면 오는 26일 3회째를 맞이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울산 지역 박물관, 영화관, 갤러리, 공연장, 자동차극장 등 총 23개의 문화공간들이 관람료 무료할인 혜택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인문학 강좌 등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  롯데시나마 울산 등 '저녁 특가'
우선 참여 영화관은 롯데시네마 울산과 메가박스 등 두 곳. 모두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북구 블루마씨네 자동차극장도 이 날 상영영화를 반값할인한다.
 
# 갤러리 아리오소 '현악5중주 음악회'
지역 사설 갤러리들도 다양한 변신을 꾀했다. 갤러리 아리오소(대표 윤태희)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살롱 드 아리오소'를 마련해 현악5중주 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울산시향 한예진, 이미나, 최새롬, 김성덕 단원 및 홍민지 남구구립교향악단원이 연주자로 나서 엘가, 모차르트, 피아졸라 등의 클래식 명곡과 영화 주제곡 등 유려한 현악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 울산박물관 '문화의 밤'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도 오는 오후 6시 30분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박미연 학예사가 진행하는 '민화의 특징과 상징성에 대한 강의'와 박물관에 전시중인 책거리 그림 및 문자도 관람으로 이어진다.
 민화는 조선 시대 무명화가들이 그린 그림으로, 조선시대 대중문화로 서민들의 삶과 정서를 담고 있다. 특히 책거리 그림과 문자도에는 그 시대의 문화와 상징성이 오롯이 반영돼 그림으로 숨은 뜻을 이해할 수 있다.
 김우림 관장은 "민화에 담긴 상징성과 정서를 이해하고 민화를 관람한다면 더욱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박물관은 또 매주 금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 개관하며 '금요일 밤에 펼쳐지는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CK아트홀·현대예술관 '반값할인'
이와함께 CK아트홀은 이날 오전 11시 공연 관람시 50%할인, 현대예술관도 구스타브 클림트 & 에곤 실레 레플리카 명화전을 50%할인, 소공연장 공연을 40%할인한다.  김주영기자 us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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