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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치사사건으로 인해 고질적인 병영 문화의 폐습이 다시 사회적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성이라면 특별한 예외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한 의무적으로 거쳐야 하는 것이 바로 군대 생활이다. 하지만 잇따른 폭력 사고와 공포스런 주변의 병영 생활 등을 듣다 보면 입영은 공포 자체로 다가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
 퇴역 장교 출신인 권해영 경운대 교수(군사학과)가 펴낸 신간 '군대생활 사용설명서'는 군 입대 문제로 고민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위한 성공적인 군생활을 안내한다.
 육군사관학교 제53기로서 전방에서 지휘관 및 참모를 역임했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군대생활 멘토로서 자신의 경험을 풀어놓는다.


 특히 어리바리 신병에서 사랑받는 후임병, 존경받는 선임병으로 거듭날 수 있는 내공을 전수한다.
 군생활 중 자기계발, 재테크의 기본 종잣돈 만들기, 공인 자격증 취득, 사이버 지식 정보방 활용한 학점 따기 등 국가에 반납한 2년을 허비하지 않고 활용해 성공하는 삶을 위한 디딤돌로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무엇보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군대 내 구타 및 가혹행위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전역 후에도 '사복 입은 군인'이라는 일념으로 군사 관련 분야는 물론 역사, 경영, 리더십, 자기계발 분야의 연구와 집필 활동을 계속해오며 인생 2막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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