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걷기대회'가 15일 병영성 일원에서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병영성 북문지에 오른 참가 시민들이 치성 제1·2호와 성곽을 따라 걸으며 역사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 중구가 주최하고 울산신문이 주관한 '2014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걷기대회'가 15일 오전 9시 병영성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박성민 중구청장, 정갑윤 국회의원, 고호근 시의원, 이진용 민주평통중구협의회장, 강혜순 중구의회 부의장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병영초등학교를 출발해 삼일사~서문지~북문지~동문지~외솔기념관~병마절도사 비석군~남문지를 거쳐 돌아오는 3㎞ 구간을 걸으며 건강한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 증정 및 행운권 추첨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세민병원의 의료지원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에는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해 성인과 어린이들 모두가 지역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

 울산신문 조희태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의 역사문화 체험으로 울산의 중심인 중구의 재발견과 중구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욱기자 usldu@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