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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한 청소년기자(매곡고2)

요즘 많은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인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는 불안전한 미래, 학업에 대한 부담감 등이 청소년들을 괴롭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 얼마 전 발표된 통계 자료에 의해서도 그 심각성이 드러났는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 지수를 비교해본 결과 우리나라가 50.5%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만드는 사실은 이렇게 심각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청소년들은 학업의 길을 놓을 수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학업이라는 분야에 너무 많은 중심점을 두고 있다.
 그렇기에 학업이 아닌 다른 방향의 진로를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힘든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게다가 이런 입시 경쟁은 가면 갈수록 치열해지니, 청소년들은 더욱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렇게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이다보면 우울증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자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매년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아직까지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청소년들은 입시의 지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학교나 학원에서 공부를 하며 살아간다.
 또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나가야 할 시기에 이렇게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지옥 같은 순간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게만 느껴진다.


 이제 더 이상 이런 안타까운 1등을 하는 한국이 아니라, 행복 지수로 1등을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찾아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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