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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터넷에서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하는 것은 전자개표이어서 무효라고 주장하던데 사실인가요?
A. 투표지분류기는 2002년 제3회 지방선거에서 처음 사용하였으며, 그 이후 모든 공직선거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투표지분류기의 도입배경은 선거마다 밤샘 등 장시간 개표와 개표사무원의 피로누적으로 인해 개표사무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투표지 분류를 기계장치로 보조하도록 하였습니다.
 일부에서는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하는 것이 전자개표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투표지분류기는 수작업 개표를 보조하기 위한 장비입니다. 심사·집계부 사무원이 투표지를 유·무효별로 심사하고 정당·후보자별 득표수와 무효표수를 집계하기 전에 정당·후보자별로 투표지를 단순 분류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투표지분류기의 역할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개표방식은 수작업 개표입니다.
 
Q. 투표지분류기 운용 프로그램을 해킹할 우려는 없나요?
A.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사용할 투표지분류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공인인증전문기관의 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또한, 국회의원선거 실시 전에 주요 정당 및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투표지분류기 운영관련 보안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투표지분류기 보안체계, 운영 시스템 검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투표지분류기는 인터넷으로 연결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온라인을 통해 해킹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투표지분류기에 보안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권한 있는 사용자 외에 임의로 작동할 수 없도록 하고, 투표지분류기 작동 전 프로그램 위·변조 여부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회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 중 다수의석순 기준 제1당과 2당이 추천하는 전문가가 참여하여 보안시스템의 핵심인 마스터키 카드 생성하고, 투표지분류기 프로그램 및 보안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는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해 보안성 및 안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제공: 북구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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