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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중복, 말복으로 이어지는 복날은 '삼복더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무더운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무더운 더위를 잘 이겨내기 위해 여름보양식 삼계탕을 먹곤 한다.
 삼계탕은 대추나 인삼 찹쌀 등 몸에 좋은 여러 가지 재료를 닭과 함께 삶아서 먹는 음식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초복에 먹는 보양식이다. 더욱 더워질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해 삼계탕을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자.
 먼저 재료는 닭 1마리와 찹쌀 4컵, 인삼 1뿌리, 마늘, 인삼, 은행 등을 준비한다. 재료가 다 준비되면 닭을 찬물에 씻어 핏물을 빼고 물기를 닦는다. 찹쌀은 깨끗이 씻어 1시간정도 물에 불린 뒤 물기를 뺀다. 인삼은 노두 부분을 자른 뒤 씻고 마늘과 은행은 껍질을 벗긴다.
 손질한 닭의 배를 가르고 속을 마늘과 인삼, 은행 등 여러 가지 재료로 채운다. 닭의 다리를 X자로 교차시킨 뒤 실로 감아 고정시킨다.  그 다음은 준비된 닭을 끓이면 된다. 끓이는 와중에 생기는 거품은 수시로 걷어내며 약 40분 동안 푹 삶으면 된다. 간은 소금이나 후추로 기호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삼계탕을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지만 손이 많이 가고 더운 여름철 불 앞에서 음식을 만들게 되면 힘들수도 있다. 그러나 열은 열로 이겨내란 말이 있듯이 가족과 함께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삼계탕으로 더위를 이겨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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