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태풍 피해주민 지원'을 촉구한 이성룡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울산시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재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상가 당 100만원을 5개 구·군에 지원했다"고 했다.

 시는 지난 12일 19억200만원(중구 10억200만, 남구 4억, 북구 2억3,000만, 울주군 2억7,000만)을 지원했으며, 지난 20일 2억9,100만원(중구 1억, 남구 1억3,000만, 동구 100만, 울주군 6,000만)을 추가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무등록 상가의 어려움도 감안해 지원한 상가와 같이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정부 차원에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대출한도 최대 10억원 이내(금리 2%, 대출기간 2년 거치 5년)로 지원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 융자지원도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최대 7,000만원 이내(금리 2%, 대출기간 2년 거치 5년)로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시는 "중앙정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특례보증) 규모를 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울산시에서도 필요시에는 시의 경영안정자금 추가 지원 등도 검토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정재환기자 hani@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