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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십리대밭교 앞 교차로 등 태화강 둔치 및 하부도로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교통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태화강 둔치 및 하부도로 재정비' 관련 변식룡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와와삼거리에서 태화교 하부로 진입하는 십리대밭교 앞 교차로의 기하구조는 S자형 굽은 곡선이 연속해서 이어지며, 태화로터리에서 하부로 진입 시 운전자의 눈높이에 위치한 녹지들로 인해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점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시는 "태화로터리 동서측 교차로와 태화교 하부도로를 포함한 '교통사고 위험지점 개선사업'의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용역 결과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 및 가로를 대상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태화교 하부도로 녹지공간 내 교통편의시설과 화장실 등 휴게시설 설치에 대해서는 "교통체계 개선시 검토후 설치할 경우에는 하천관리청인 국토교통부(부산국토관리청)와 협의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재환기자 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