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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욱 남구청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 방향을 제시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의회 제198회 제2차 정례회에 당초예산안 편성과 관련 "사람중심 안전도시, 품격 있는 매력 도시, 행복 복지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 청장은 시정연설에서 "우수한 관광자원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굴·육성하는 등 남구가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 품격·매력있는 도시공간 조성 주력
그는 △우수한 관광자원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육성 △창업지원과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행복한 공감이 넘치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구현 △사람중심 안전도시 구축 △품격 있고 매력 있는 도시 공간조성 △구민과 소통하는 지식행정 실현 등 6대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서 구청장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문화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전략적으로 접근해 경쟁력과 부가자치를 높이겠다"며 "5D입체영상관과 모노레일 건립사업을 내년도에 마무리하고, 해피관광카드 개발과 231 전진기지 및 (구)세창냉동 건물을 잘 활용해 남구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창업기업 물류센터 지원,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및 골목형 시장 육성 등을 약속했다.
 서 구청장은 "유스호텔과 청소년 해피문화센터 건립, 남구건강가정센터 운영 및 동별 맞춤형 복지팀 확대 운영 등으로 행복한 공감이 넘치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겠다"며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행복안전체험관 건립과 전국규모의 '산업안전지식 공유 장터'를 개최하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개년 동안 진행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장생포 새뜰마을사업과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에 힘쓰고, 울산교 상부 전망대와 삼산디자인거리 공중보행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는 등 품격 있고 매력 있는 도시공간 조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 내년 당초예산 401억 늘어난 4,058억
남구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올해 예산 3,654억원보다 401억원이(10.97%)이 증가한 4,058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 3,489억원보다 402억원이 증가한 3,891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67억원으로 올해 168억원보다 1억원이 감소했다.
 일반회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복지분야로 47.6%인 1,854억원으로 편성했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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