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년 울산 남구(서동욱 남구청장·사진)는 민선5기 2년을 결산하고 행복남구 미래 100년을 위한 기반을 다진 '성장과 도약의 해'를 보냈다.
 총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외 상황 속에서도 남구는 사업완성도를 높였고 대·내외 사업평가에서 호평을 얻었다.
 민선5기 2년 동안 대한민국 도시대상 최우수기관 등 46개 분야에서 기관표창과 재정인센티브로 95억 6,000만원을 받았고, 19개 분야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82억 3,900만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 46개 분야 표창 95억 재정인센티브
울산고래축제는 지난해부터 행사장을 장생포로 일원화하면서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다양해졌다는 평가 속에서 내년 축제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와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와의 교류를 통해 남구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이 세계적인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게 됐으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되는 5D 입체영상관과 모노레일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또 구민들이 품격 있고 활기찬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열었다. 주민이 직접 만들어 가는 '남구 해피데이' 행사도 의미를 더해가며 일상 속 문화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 동남아 무역사절단 462만불 계약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중장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재취업교육과 구인구직 만남의 날도 운영했다.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노사관계 지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융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켰다.
 특히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동남아 종합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총 99건의 상담을 통해 462만8,000불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도 올렸다.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은 지속적인 시설현대화와 경영현대화를 통해 경쟁력과 편리성을 높였고, 전통시장만의 고유한 개성과 특색을 발굴해 지역특화시장 운영 우수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남구형 자연재난 안전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예방중심의 재난상황 전파시스템 운영과 원전사고 대응체계를 재정비해 방재능력을 강화했다.

# 맞춤형 자연재난 안전종합대책 수립
분야별 안전도 진단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제안전도시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손상지표별 안전프로그램과 국·내외네크워크 활동을 통해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도시의 얼굴인 도로의 노면을 매끄럽게 정돈하고 도로 아래 흐르는 우수·오수관을 정비했고 특색 있는 스토리공원과 도시숲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생포 새뜰마을 사업'과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울산교 상부 전망대와 삼산디자인거리 공중보행로는 관광객 유입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현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조창훈기자 usjc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