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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결하고 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무거동 공영주차장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복합건물'을 건립한다.
 남구는 29일 '무거동 공영주차장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복합건물 건립공사'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끝마치고 오는 하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거동 공영주차장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자 계획됐다.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주민밀착형 건강관리 전담기관 확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비, 시비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96억원을 들여 남구 무거동 1533-6번지 일원에 지상6층, 연면적 6,805.54㎡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서 2층은 체력단련실, 고혈압당뇨센터, 조리실습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건강생활지원센터, 3층에서 옥상층은 공영주차장 151면이 조성된다.
 특히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비롯한 모든 방문객이 시설에 접근, 이용, 이동함에 있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건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적용, 녹색건축물 인증 절차를 이행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무거동 인근 주민들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보건소에서 멀리 떨어진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및 보건서비스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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