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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드론을 띄워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해 정확한 토지이용현황, 건축물 현황, 필지 경계확인 등 지적재조사사업에 나섰다.
남구는 올해 추진 중인 지적재조사 여천2지구에 무인비행장치 드론을 띄워 항공사진을 촬영했다고 31일 밝혔다.
드론을 활용한 지적재조사사업 시범지구로 선정된 여천동 750번지 일원 90필지(72,496㎡) 여천2지구에 대한 항공 촬영은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 본부의 협조로 진행됐다.
드론 촬영을 통해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선정해 지적공부상 경계와 면적 등 등록사항을 바로잡을 계획이다.
토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 장기 국책사업인 지적재조사사업에도 이용된다.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해 정확한 토지이용현황, 건축물 현황, 필지 경계확인 및 경계조정에 편의를 제공해 사업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자료를 활용하면 지적경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간 경계결정 협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