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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은 2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을 위해 모집한 9가정 33명(베트남 7가정, 중국 2가정)을 대상으로 확정증서와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했다

가정형편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친정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울주군은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을 위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9가정 33명(베트남 7가정, 중국 2가정)을 선정해 26일 오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대상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확정증서와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방문대상자들은 울주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여성 중 2년 이상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다문화가정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친정나들이 방문기간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개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선정된 9가정에 가족전원 왕복항공료를 제공한다.

 친정나들이사업은 울주군이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등 6개국 나라에 75가정 270명의 모국 방문을 추진했다.
 신장열 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우자와 엄마의 나라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결혼이주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과 방문교육 서비스, 가족통합교육, 통번역 서비스와 자녀양육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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