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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이 '내년  울주 정명 천년을 맞아 새천년 울주 발전을 위한 정명 천년 기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내달 중 울주 천년기념 추진위원회도 발족한다.
 26일 울주군에 따르면 군 측이 군민들의 정체성 확립과 새천년 울주 발전을 위해 '울주! 천년을 빚다,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내 건 울주 정명 천년 기념사업은 다양하다.

 차질없는 사업 추진 내달 추진위원회 발족
 주민대표 구성 직접 동참 발전 청사진 제시
 내년 3월 선포식서 원탁토론회도 가질 예정
 일회성행사 지양 실질적 종합계획 추진 박차


 신청사 주변 남측 도로길에 울주 천년의 길을 조성하면서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동안 생명력이 유지되는 주목나무 70그루를 식재하고 잔디광장에는 대표 주목을 식재해 울주 정명천년의 상징성을 부여한다.
 울주 정명 천년 선포 기념우표 제작과 대서사시 집필을 통해 울주천년 역사도 재조명한다.
 신청사에 '천년의 빛' 이라는 주제로 상부에는 1,000개의 사각형 모듈로, 하부는 1,000년 뿌리의 감성을 느낄수 있는 천년 기념 조형물이 설치된다.
 간절곶 해맞이 행사시 배꽃을 형상화한 1,000개의 빛나는 꽃밭을 연출하는 1,000개의 연을 이용한 나래연 날리기도 추진한다. 앞서 울주경관실록사업은 지난 7월 작업을 끝냈으며, 암각화를 이용한 도시디자인사업은 내년 4월께 마무리된다.
 이외, 내년 각종 시책사업 추진시 울주 정명 천년과 연계해  추진하며, 홍보영상을 제작해 대한민국 전역에 홍보하는 것도 계획됐다.
 군 측은 이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달 중 울주천년기념 추진위원회도 발족한다.
 추진위는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 주민이 정명 천년 기념사업에 직접 동참해 울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천연 기념사업 중 18억 원이 투입된 천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은 내년 3월 신청사 광장에서 울주 정명 천년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울주 정명 천년 선포식과 함께 갖는다.
 이날 선포식에서 군은 새천년 울주의 미래발전 방향에 대한 과제로 군민과 정책자문단이 원탁토론을 열어 군 발전방향 모색에도 나선다.
 선포식에는 미래 비전 선포도 함께 하는 데, 정명 천년  비전은 외부전문가와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내달 중 확정한다.
 신장열 군수는 "울주 정명 천년이 되는 내년은 50년 더부살이를 끝내고 신청사로 이전하는 의미있는 해로, 울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자 전환점이 되는 때"라며 "기념사업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공감되는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해 새로운 울주의 역사를 열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명 천년 기념사업과 관련, 권영호 군의원은 지난 25일 임시회 군정질문에서 "정명 천년 기념사업은 대외적으로 울주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회성행사나 보여주기식 행사를 지양하고 울주의 역사교육, 인문학강좌 등을 통해 군민들이 울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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