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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 제2호 마을기업인 ㈜삼동민속손두부가 지난 29일 행정안전부 주최 2017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울산을 대표해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울주군 제2호 마을기업인 ㈜삼동민속손두부(대표 김원자)가 2017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행정안전부 주최)에서 울산을 대표하는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울주군 삼동면 금곡마을에 위치한 ㈜삼동민속손두부는 2013년 마을기업에 지정된 후, 마을 부녀회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마을생산작물인 콩을 원료로 한 손두부를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마을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 및 지역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

 행정안전부 경진대회는 서면심사 점수 40%와 발표점수, 현장 호응도 등을 반영해 순위를 결정하는 데, ㈜삼동민속손두부는 장려를 차지해 내년도에 시상금으로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삼동민속손두부 김 대표는 "지역 주민들이 언제나 믿고 지지해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가 인증하는 우수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역할이 큰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군지역에는 상북면 소호마을 소호산촌협동조합이 2015년 지정된 바 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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