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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열 울주군수가 14일 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신장열 군수는 14일 제17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2018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울주 비전을 제시했다.

 신 군수는 "2018년은 울주라는 이름이 태동한지 천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울주의 새 역사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2018년 비전을 '울주! 천년을 빚다, 미래를 열다'로 삼고, 3선 군수로서 그 동안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하고 울주 미래 천년의 발전을 위한 6대 역점시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인구 30만 폭표 6대 역점시책 밝혀
6대 시책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자연과 예술의 공존, 세계 속의 문화관광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희망찬 경제도시 △행복한 동행, 따뜻한 복지·교육도시 △사람중심,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미래가 있는 풍요로운 농·어촌이다.

 미래도시는 '인구 30만 울주'가 목표다. 4차 산업혁명 분야별 마스터플랜과 종합발전계획 수립,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 및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인구 30만 달성을 위한 맞춤형 인구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세계 속의 문화관광도시 울주를 만들기 위해 영남알프스를 산악관광 1번지이자 글로벌 산악문화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고,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힐 것도 다짐했다.

# "일자리 창출·복지인프라 확충"
일자리 넘치는 희망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융합일반산업단지의 차질없는 추진, 일자리 창출 전략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한 일자리 사업 발굴, 희망일자리센터 운영, 중기 청년인턴사업 등 기업 지원과 고용 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복한 동행, 따뜻한 복지·교육도시조성과 공공복지인프라 확충, 100세 시대를 위한 실버 건강 활력 지킴이 사업, 출산 장려·지원 사업으로 고령화 저출산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사람 중심,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 셉테드 사업, 안전마을 만들기, 안전스쿨존 정비 사업 등 생활 밀착형 안전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후 및 시대변화 등 위기에 경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농·어촌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신 군수는 "울주군의 새 천년을 힘차게 열어갈 수 있도록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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