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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환급금 발생사유는 대부분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로 인한 지방소득세 환급, 국세 경정으로 인한 지방소득세 경정,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및 말소에 따른 환급 등이다.

 11월 현재 군의 미환급금 2,217건 4,777만 원 중 1만 원 이하가 1,186건으로 대부분 소액이라 납세자의 관심소홀로 인한 지방세 미환급금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찾아가지 않은 소액 미환급금(1만 원 이하)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지방세 미환급금 기부연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251건에 84만 원의 기부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 전달한 바 있다.

 지방세 환급금 기부는 해당 세대로 발송되는 안내문이나 우편 또는 팩스로 간단하게 신청 가능하다. 지방세 환급금 신청은 위택스(wetax.go.kr),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거나 ARS 지방세 납부시스템(080-858-3150) 등 전화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스마트 위택스' 앱을 설치한 사용자라면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하다.

 박상조 군 세무1과장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 관리에 많은 행정력이 소요되므로 환급 안내문을 받은 시민께서는 환급신청을 꼭 해주고, 소중한 권리가 소멸되지 않도록 꼭 찾아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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