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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오리농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되면서 울산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에는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는 아시아버드 페어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태화강 철새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울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일 조류일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자 서울산 IC에 축산차량 이동통제초소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이날 0시부터 전국적으로 발령된 가금류 전국일시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군으로 유입되는 서울산 IC에 축산차량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이동차량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상황에 따라 추가 초소 설치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계협회·농협 등 관련 기관에 발생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가금농장에 대해 임상 예찰과 소독 등 방역에도 주력하고 있다.
 군 측은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가금류 관련차량 이동통제와 취약 농가에 대한 소독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유사시를 대비해 인력과 장비, 약품을 차질 없이 확보 및 농가 협조를 당부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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