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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방경찰청은 27일 지방청과 산하 4개 경찰서에 '실종수사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실종·납치 사건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방청에는 광역수사대장을 팀장으로 6명의 형사인력으로 구성된 팀을, 남부, 중부, 동부, 울주서 등 산하 4개 경찰서에는 각 서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4명으로 구성된 '실종수사전담팀'을 운영한다. 특히 이들 팀은 최근 3년 간 아동 부녀자 실종·가출 신고를 일일이 다시 분석해 단순 가출사건과 범죄 피해 의심사건을 분류하고 범죄와 연루됐을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들은 원점에서 전면 재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아동·부녀자 실종수사의 전문성과 수사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종·유괴 전문수사교육과정을 신설, 지원 경찰관을 '실종사건 전문수사관'으로 양성해 지방청 전담 수사팀에 배치할 계획이다.  박송근기자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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