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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은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로운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7월 3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다.
 강재섭 대표는 2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례회동에서 "6월 1일부터 18대 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오는 22일쯤 원대대표 경선을 실시하고, 전당대회는 7월 3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치르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조윤선 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그동안 강 대표가 경선, 대선, 총선 등 큰 정치일정, 정치행사를 잘 치러냈다"고 격려한 뒤 "당의 일정들은 당에서 알아서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대표는 또 "총선후 임시국회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일하는 국회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이 대통령은 "17대 국회를 잘 마무리하고, 민생 관련 법안을 잘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조원일기자 w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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