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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울산시당과 울주군 지역위원회가 2일 오후 울주군 언양장 일대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저지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과 울주군 지역위원회는 2일 오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저지를 위한 캠페인을 울주군 언양장 일원에서 펼쳤다.
 이날 언양장날에 맞춰 진행한 캠페인에는 핵심 당직자와 일반 당원 등이 참석, '한미 쇠고기협상 내용'과 '광우병에 관한 내용'을 민생 현장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알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민노당 울산시당 관계자는 "광우병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한는 목소리가 온-오프라인 공간을 막론하고 높아지고 있다"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수입을 받아들인 이명박 정부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며 국민의 힘을 모아서 한미 쇠고기협상을 철회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며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벌써 언양 우시장의 한우값이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폭락하는가 하면 축산농가가 도산 위기를 느끼고 있다"면서 "우리 밥상을 점령하게 될 미국산 쇠고기는 온 국민을 광우병 위험에 노출시키면서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미 쇠고기 협상의 원천 무효화를 촉구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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