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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5일 민원봉사실에서 시와 음악이 있는 민원친절 작은 축제를 개최했다.
울주군은 5일 민원봉사실에서 시와 음악이 있는 민원친절 작은 축제를 개최했다.

울주군이 현 청사에서의 그간의 추억을 담은 마지막 축제행사를 개최했다. 신청사 이전을 앞둔 직원들과 청사를 찾은 민원인들은 5일 청사 민원실에서 현 청사를 떠나는 서운함과 아쉬움 등이 담긴 '민원 친절 작은 축제' 행사를 관람했다. 축제는 6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신청사 이전 전 현 청사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신청사에서는 이달 26일부터 직원들이 시무식을 갖고 업무를 본다.

군은 매년 연말에 음악회,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는 민원친절 작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축제는 꽃꽂이, 사진 등 직원 작품 전시, 음악회 및 공연, 체험 행사 등 작지만 다양한 행사로 열렸다.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음악회 및 공연을 준비됐고, 통기타 및 오카리나 연주, 성악가 김호중 초청 공연 및 록시의 현악3중주, 마술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공연은 신청사 이전에 따른 현 청사에서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신 청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희망찬 메시지도 담아냈다.

공무원 김모(56)씨는 "행사는 조촐했지만, 현 청사에서의 마지막 축제라는 점에서 공연 내내 아쉬움이 컸다"며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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