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도 울주군 예산안이 삭감과 부활을 반복하는 등 롤러코스트를 탔다.
 해당 상임위가 전액 삭감한 △복합웰컴센터~홍류폭포 테마숲길 조성사업 5억 원 △옹기마을 6차산업 발효식품 체험관 조성 3억5,000만 원 △버들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비 1,500만 원 등의 신규사업 예산은 되살아 났다. 작천정 별빛야영장 탐방로 조성사업 40억 원도 부활했다.

 이 중 복합웰컴센터~홍류폭포 테마숲길 사업 5억 원은 군 측이 내년부터 추진하는 영남알프스 산악관광활성화 사업예산으로, 예결위에서 전액 살아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80억 원이 삭감돼 예결특위로 회부된 것을 감안하면, 48억 원이 예결특위 심사를 통해 반영됐다.
 권영호 예결특위 위원장은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부의 사업 의지가 확고한 일부 사업예산은 다시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결특위는 군의 내년도 당초예산을 1조816억 원(일반회계8,665억 원, 특별회계 2,151억 원) 규모로 수정·가결했다. 군이 제출한 당초예산 1조823억 원 중 세입예산 7억 원, 세출예산 31억 원이 각각 삭감됐다. 예결특위에서 통과한 내년도 군 예산은 13일 열리는 제17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정두은기자 jde03@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