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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개헌 등 대한민국 미래 100년 토대 마련"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무술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2017년은 대한민국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내려간 시간이었습니다. 헌정사상 유례없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리 국민이 보여준 성숙한 민주주의는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지속되는 민생경제 위기와 북한의 군사적 도발로 촉발된 안보위기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삼각파도가 몰려왔던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심의 도도한 물결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정치가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야 합니다.
2018년, 새로운 대한민국이 또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주권재민의 원칙이 바로서고, 분권과 자치를 꽃피우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정치가 앞장서야 합니다. 제헌 7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국회는 헌법 개정 등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토대를 쌓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역사의 물줄기는 흐르기 시작했지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빨리 가려거든 혼자가고,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는 격언처럼 국민과 함께 멀리 보고 나아가겠습니다. '일하는 국회' '국민 삶에 힘이 되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가 절망의 걸림돌이 아닌 희망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울산시민 여러분께서도 부디 용기 잃지 마시고, 우리 모두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방분권·양극화 해소 시대과제 수행"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추미애입니다.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희망찬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17년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촛불로 한 해를 시작했고, 국민의 힘으로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켰습니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영광스러운 한해였습니다.
2018년에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합니다.
정의와 민주주의, 인권과 평화, 민생과 복지는 포기할 수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입니다.
적폐청산과 사람중심 경제, 개혁 정책들까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곧 국민의 성공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헌신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께서 주시는 힘을 원천으로 지지율에 자만하지 않고 늘 겸허하게 국민께서 부여하신 시대적 과제를 수행해낼 것입니다.
지방분권과 양극화 해소,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신발끈을 다시 묶겠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과 동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신보수주의 가치 바탕으로 새롭게 출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무술년 새해가 희망차게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는 수많은 위기를 맞았습니다. 북핵으로 5,000만 우리 국민은 김정은의 핵 인질이 되었고 서민 경제는 도탄에 빠졌습니다.
한미FTA 재협상,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세계적 추세와 역행하는 법인세 인상 등 경제 전망도 한층 더 어두워졌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정부는 정치적 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대북 구걸과 굴종 외교로 국격을 훼손하고 정치 보복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국익의 편입니다. 올 한 해 이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자유한국당은 잘못된 과거와 완전히 단절하고 신보수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변화의 과정에서 크고 작은 잡음도 있었겠지만 이제 더 단단하게 뭉치고 결속하겠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한 우리가 함께 가는 일에 중단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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