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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정화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깨끗하게 가꾸는 것, 환경오염을 더 이상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도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소속 직장인.청년 국제봉사단체 'ASEZ WAO'는  지난 3일 북구 매곡천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소속 직장인.청년 국제봉사단체 'ASEZ WAO'는 지난 3일 북구 매곡천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환경정화와 더불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아름다운 지역, 깨끗한 지구를 가꿔가고자 모인 이들이 있다. 바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 'ASEZ WAO'다. ASEZ WAO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와 'We are One(우리는 하나)'라는 뜻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구촌 이웃을 하나로 여기며 세계 곳곳에 행복과 희망을 정하기 위해 자신의 직장에서부터 밝고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환경보호. 긴급구호, 사회복지, 문화교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 일환으로 지난 3일, 울산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환경정화를 전개했다. 오는 27일에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가 있는 각국에서 직장인 청년들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헌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북구, 동구, 남구, 범서, 온양, 매곡, 중구에서 온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 청년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이웃, 친구, 가족 등 90여 명이 거리정화에 함께했다.

ASEZ WAO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인류에게 삶의 터전으로 주신 지구환경을 가꿀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이를 유지해나갈 수 있게 직장인 청년들이 직장 주변에서부터 환경정화에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이 정화한 구간은 매곡천 주변 각 3.5㎞ 구간에 해당된다. 이들은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 오염이 심한 매곡천 주변을 집중 정화했다. 유리병, 캔, 담배꽁초, 일회용 컵, 휴지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전신주와 벽, 정류장 등에 붙여져 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기도 했다. 그 결과 50L 봉투 35개 분량의 쓰레기를 모았다. 북구청은 봉사자들이 모은 쓰레기를 일괄 수거해 갔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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