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내내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신뢰받는 의회, 주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원들과 노력하겠다"
제7대 울산 북구의회 신임 이주언 의장은 16일 울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의회를 이끌어 갈 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 대외협력국장 경험 살려 주민 고충 정치권 전달 노력
이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대외협력국장 경험을 살려 주민들의 고충을 정치권에 전달하는 업무를 충실히 이행해 가겠다고 했다.
그는 "의회가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할 방법을 모색하는 곳이 되도록 이끌어 가겠다"며 "혁신과 책임 있는 의회, 화합과 소통하는 의회로 이끌어 지역주민을 위한 정책 결정에는 이념을 떠나 주민, 의원, 집행부가 언제든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요소들이 늘 있지만 유연하게 대처해 행정실현을 이끌어 내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정치를 실전의 장에서 펼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점 현안은 삶의 질 개선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
이 의장은 가장 중점을 둘 현안에 대해 '생활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그는 "북구 주민의 평균나이가 가장 젊고 급속한 발전 중에 있는 지역이지만 그에 따른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다"며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주민의 편안한 삶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집행부와 내실있는 협치로 상생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원칙에 따라 견제와 감시의 활동에 충실하면서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집행부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지방자치 본래의 정신에 충실한 지역 정치인 될 것"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지방자치 본래의 정신에 충실했던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삶을 바꾸고, 내가 사는 지역이 바뀌어 가는 것이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치"라며 "지역정치 혁신과 지방자치 개혁을 위해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주민과 함께,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활동하는 지방자치 본래의 정신에 충실한 지역정치인으로 기억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혜원기자 usj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