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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울산은 낮 최고 기온이 36.1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울산은 다음 주까지 34도를 오르내리며 폭염이 이어지고 이후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25일까지 34도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울산시는 16일부터 26일까지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 1,0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안전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시 행동요령과 여름철 건강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시민들 스스로 자신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은 소방본부와 대한산업안전협회로부터 전문 강사 지원을 받아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근로장애인과 종사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노인복지관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폭염 시 국민행동요령 및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방법, 고온에 의한 건강장애 유형,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고온 작업환경에서의 재해예방 대책과 작업관리 등에 대해 진행하며, 동영상을 이용한 시청각 교육과 실제 사고사례를 통해 폭염 위험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됨에 따라 매일 기상 상황에 귀 기울여 건강과 안전 관리에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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