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걷기대회]가을 끝자락 성곽 벗삼아 걸으며 숨겨진 역사문화와 만남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걷기대회]가을 끝자락 성곽 벗삼아 걸으며 숨겨진 역사문화와 만남
  • 울산신문
  • 2018.11.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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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2018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걷기대회'가 10일 중구 병영성 일원에서 1,5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병영성 북문지에 오른 참가 시민들이 치성 제1·2호와 성곽을 따라 걸으며 역사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2018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걷기대회'가 10일 중구 병영성 일원에서 1,5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병영성 북문지에 오른 참가 시민들이 치성 제1·2호와 성곽을 따라 걸으며 역사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울산 중구의 대표 문화재인 '병영성'의 성곽길을 시민들이 함께 걷는 '2018 울산경상좌도 병영성 걷기대회'가 지난 10일 오전 시민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병영성 일대를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현장을 지면에 담았다. 편집자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솜사탕 및 팝콘 등 먹거리와 체험 부스.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솜사탕 및 팝콘 등 먹거리와 체험 부스.

 

출발버튼을 누르고 있는 본사 조희태 대표이사, 박태완 중구청장,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정갑윤 국회의원, 고호근 울산시의회 부의장, 중구의원 등 참석 내빈들.
출발버튼을 누르고 있는 본사 조희태 대표이사, 박태완 중구청장,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정갑윤 국회의원, 고호근 울산시의회 부의장, 중구의원 등 참석 내빈들.

# 배번 1,500개 순식간에 동나
올해로 7번째 열린 이번 병영성 걷기대회는 따뜻한 햇살에 선선한 바람이 더해져 여느 때보다도 '걷기 좋은 날씨' 속에 열렸다.

특히 역대급 날씨만큼이나 참가인원도 역대급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엔 이전보다 더 많은 1,500개의 배번이 준비됐는데도 배번 배부가 시작되자 순식간에 모두 동이 났다. 이후에도 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미처 참가신청을 하지 못한 이들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을 하고 있는 시민들.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을 하고 있는 시민들.
북문지를 오르고 있는 참가자들.
북문지를 오르고 있는 참가자들.

중구 병영1동에서 온 한원진(32) 씨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너무 좋아 아내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하마터면 배번을 받지 못할 뻔 했다"며 "병영성 둘레길을 아내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걸어보니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중구 마스코트 '울산큰애기'도 참가
개회식이 열린 병영초등학교 운동장에선 다양한 부대행사와 식전·식후 공연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트로트 가수 배주현씨의 흥겨운 공연을 즐기는 참가자들.
트로트 가수 배주현씨의 흥겨운 공연을 즐기는 참가자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참가한 어린이들은 얼굴에 페이스 페인팅을 그리거나, 우드아트 체험을 즐겼다.

중구의 마스코트인 '울산큰애기'도 이번 행사에 참가해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울산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와 댄스팀의 공연은 참가자들의 호응이 더해지면서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병영1동 주민 서한출(67) 씨는 "매년 병영성 걷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나 날씨도 좋고 즐길거리도 풍성한 것 같다"며 "오랜만에 친구들과 걸으면서 땀도 흘리고 선물도 받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 문화해설사 병영성 역사문화 안내
걷기 코스 곳곳에는 문화해설사가 배치돼 병영성의 역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줬다.
참가자들에게 자신들이 걷고 있는 곳이 어딘지, 과거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에 대해 알려 줌으로써 걷기대회에 큰 의미를 더했다.

문화해설사에게 병영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시민들.
문화해설사에게 병영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시민들.

 

친구들과 함께 참가했다는 정민지(12) 양은 "부모님의 권유로 친구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게 아니라 병영성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솔기념관을 관람하는 참가 시민들.
외솔기념관을 관람하는 참가 시민들.

# 1등 경품 당첨 주인공 김정주씨
올해 대회에선 많은 참가자만큼이나 풍성한 경품들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자전거부터 주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경품이 시민들의 품에 돌아갔다.

걷기코스 중 기념품을 받고 있는 참가 시민들.
걷기코스 중 기념품을 받고 있는 참가 시민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함께 참가한 가족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함께 참가한 가족들.

이날 1등 경품인 세탁기의 주인공은 여동생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김정주(64·여) 씨가 차지했다.
김정주 씨는 "병영동 주민이면서도 성곽길을 걸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병영성을 걷는 게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알게 됐다"며 "여기에 경품까지 당첨돼 더욱 행복한 하루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글 = 조홍래기자 usjhr@ 사진 = 유은경기자 usy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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