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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개관한 지역 대표도서관인 울산도서관. 울산도서관은 올해 추진한 울산시 사업 중 시정을 가장 빛나게 한 '시정 베스트 5' 1위에 선정됐다.
지난 4월 개관한 지역 대표도서관인 울산도서관. 울산도서관은 올해 추진한 울산시 사업 중 시정을 가장 빛나게 한 '시정 베스트 5' 1위에 선정됐다.

2018년은 민선 7기 울산 시정이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향해 힘찬 첫 걸음을 내딛은 해로, 새로운 울산의 기반을 다지고 전략을 재정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정의 방점을 소통과 협치, 변화와 혁신에 두고 지역경제 재도약, 일자리 창출, 시민 주권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했다.

4조8천억 국내외 투자 유치 1,300여 일자리 창출
부유식 해상풍력·북방경협 등 新성장동력 모색
노사정협 구성 조선업 고용·경영위기 극복 노력
울산도서관 개관·고교 전면 무상급식 복지 확대
재난 대비 사회안전망 고삐·관광 활성화도 도모

 

# 시민 주권 상징 시민신문고위 출범
임기 내 89%(86개 세부사업) 완료를 목표로 7대 분야, 31개 공약(97개 세부사업)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5년 연속 2조 원대(2조 1,551억 원)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민선 7기 시정의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시민 주권과 시민행정 실현의 표상으로, 고충민원 및 제도개선의  전담 기구인 시민신문고위원회를 지난 9월 10일 출범하고, 행정 기획(시작) 단계에서부터 시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미래비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1일 첫 회의를 열었다.
지역 대표도서관인 울산도서관을 개관 지난 4월 개관하고, 9월부터는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2월 초 송철호 울산시장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동해가스전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지난 12월 초 송철호 울산시장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동해가스전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 혁신성장 기반 경제·일자리 정책 주력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에너지 메카 조성'은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과 부합, 공감대 확산, 민간기업의 높은 관심 등에 힘입어 민선 7기 신성장산업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 자율운항선박 시운전센터를 유치하고, 2019년 국가 예산에 미래자동차 종합안전 시험장 구축 및 고안전 부품개발 사업을 반영(40억 원)하는 등 주력산업 고도화와 첨단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66개 기업에서 4조 8,223억 원(11월말 기준)의 투자를 유치해 1,289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테크노일반산업단지 준공(9월),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예타 통과(7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혁신성장 기반을 대폭 확충했다.
일자리 문제 해결을 민선 7기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당면한 조선산업 고용위기 극복(조선업 희망센터 운영 등)과 혁신적 창업 생태계 조성(140억원 규모 신성장산업 육성펀드 조성 등), 수요 맞춤형 일자리 지원(청년층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1,700억 원 등) 지원과 소상공인 보호(소상공인 희망 프로젝트 등)를 확대하는 한편, 현대중공업 고용·경영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정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노사상생을 기반으로 노동존중 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 중이다.
블라디보스톡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지난 9월 13일 체결하고 오는 2020년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유치하는 등 북방경제협력의 추진기반을 조성했다.  
 

지난 8월 울산시, 교육청, 5개 구군 단체장들이 지역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 8월 울산시, 교육청, 5개 구군 단체장들이 지역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 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
지난 4월 울산시는 울산시민 복지 기준선 마련 용역에 착수하고, 56개 전 읍면동에 찾아가는 읍면동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완료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총 5,420명에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1만 3,000가구에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했다.
3,000명에게 부모 부담 보육료를 지원하고, 국공립어린이집 20개, 공공형 어린이집 10개 확충 등 출산과 양육에 따른 부담을 경감해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을 조성했다.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지원과 특별교통수단 확대 운영 등 장애인 자립 기반 강화를 중점 추진 중이다.
울산 공공병원 설립 추진(12월 타당성조사 착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2019년 1월 개원 예정), 치매안심요양병원 설치 추진(2019년 3월 개원 예정) 등 부족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 대기환경 개선 등 생태도시 주력
대기질 개선 중장기 종합대책(2020년 목표)을 지속 추진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전기차 473대·경유차 조기폐차 1,084대), 대기오염측정망 단계적 확충(지역측정망 1개, 국가측정망 1개) 등 대기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석유화학공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추진(실시설계 완료), 공동주택 RFID 설치(406대) 등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 투자한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추진, 생물다양성센터 개소, 생태관광센터 준공 등 환경도시 이미지 안착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1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우호협력도시 MOU를 체결하고 북방경제협력 추진 기반을 조성했다.
울산시는 지난 11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우호협력도시 MOU를 체결하고 북방경제협력 추진 기반을 조성했다.


# 국가산단 안전 인프라 대거 확충
시 전역에 재난 컨트롤타워인 스마트시티센터를 본격 운영(7월 1일)하고, 북부소방서(9월 1일 개서), 안전체험관(9월 4일 개관) 등 안전 인프라를 확충했다.
지진과 원전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현재 내진율 67%·2025년까지 100% 보강 목표)과 방재장비 확충(라돈측정기 등), 울주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부지 선정완료) 등을 중점 추진한다.
석유화학공단 지하배관 안전진단 및 개보수를 실시(120㎞)하는 한편,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를 유치(2019년 국가예산 6억 원 반영)함으로써 국가산단 안전관리에 대한 국가 책임성을 강화했다.


#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다양한 사업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문화예술인 창작 장려금을 지원(161명)하고 내년 6월 공개를 목표로 디지털 울산 문화대전을 편찬하는 한편, 시립미술관 건립에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했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수용 기반을 확립(국민여가캠핑장 100면 개장·사후면세점 83→91개소 확대 등)하고, 관광벤처기업 지원(3개 벤처·5개 스타트업)으로 관광산업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축구 K3팀 창단(2019년 2월) 지원,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 추진(2019년 6월 착공 예정) 등 전문체육 진흥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 대중교통 개선·도로 신설 등 도시기반 다져  
동해남부선 태화강역 역사 착공(11월), 진장물류단지(2단계) 준공(12월), 삼남물류단지 조성 추진(11월말 기준 공정률 30%) 등 광역교통과 물류 거점 기능을 강화했다.
교통카드 다인환승제 도입(3월), 소외지역 17개 구간 맞춤형 서비스 제공(노선 연장·마실택시·농촌형 교통모델 등)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시내버스 혁신위원회 운영(11월 15일 출범)으로 시내버스 만족도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덕정교차로~온산로(3월 31일), 매곡 진입도로(4월 16일), 장생포 순환도로(5월 5일) 등 생활권 연계 도로망을 개통하는 등 효율적인 도로망을 확충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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