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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유익한 음악회가 열린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울산시립합창단 기획공연 '겨울방학 교과서음악회'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들이 교과서에서 접해온 음악들을 합창, 독창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민인기 예술감독의 해설을 곁들여 이해도를 높이고 클래식 음악회의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과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 무대는 합창곡으로 편곡한 '푸니쿨리 푸니쿨라' '감자도리송' '파란 마음 하얀 마음' 등으로 문을 연다.
 두 번째 무대는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현악4중주로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박인경과 자녀 박희원이 출연해 오페라 '리날도' 중'나를 울게 하소서'를 들려주고, 알토 이화순과 자녀 주은송, 주은유, 주은결이 출연해 '아리랑'을 열창해 가족 간 화합의 무대를 선사한다. 


 조은혜 부지휘자의 지휘로 무대에 오르는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은 동요 '고향의 봄'과 '꽃타령'을 들려주며, 마지막은 울산시립합창단이 '네모의 꿈' '하늘나라 동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교과서 속 음악을 울산시립합창단의 선율로 들려줄 이번 무대를 통해 지역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감동과 아름다운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입장료 전석 5,000원. 문의 052-275-9623~8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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