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울주군 남부권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남울산보람병원이 요양병원으로 전환을 앞둔 가운데, 군이 비상 진료대책을 시행한다. 

울주군보건소는 남부권 지역주민의 응급의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진료대책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책을 살펴보면 남부통합보건지소에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응급의료상황 대응에 나선다. 상황실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인근 의료기관과 약국 연장운영을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2개소(서울의원, 온산의원)와 약국 2개소(천지인약국, 부산약국)의 신청을 받아 연장운영한다. 

보건소는 주민들이 이 같은 내용을 잘 알 수 있도록 보건소와 군청 홈페이지, 현수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조창훈기자 usjc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