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9 울주간절곶 전국여자축구대회'가 오는 30일과 4월 1일 양일간 간절곶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다. 대회에 앞서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의 실력있는 참가팀들의 소개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 등을 들어봤다.
- 울산중구여성축구단
지난 대회 우승팀인 울산중구여성축구단은 전국에서 실력을 알아주는 강호 팀이다. 그에 걸맞게 실력으로는 그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내비추고 있다. 탄탄한 전략과 훈련을 통해 올해 대회에서도 당당히 왕좌를 지켜내 보일 예정이다.
- 울산울주군여성축구단
전체적으로 공격과 수비에 있어 밸런스가 좋은 울산울주군여성축구팀은 강력한 우승후보팀으로 꼽히고 있다. 대회가 울주군 간절곶에서 열리는 만큼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우승을 목표로 한다.
- 부산영도구여성축구단
14명의 소수 정예인 부산영도구여성축구단은 그만큼 탄탄한 조직력과 개인기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선수단은 그동안 꾸준한 훈련으로 슛감각을 몸에 새겨왔다. 올해는 다양한 전술을 시도해 4강 이상의 성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대구남구사도닉스여성축구단
대부분 20~30대 선수들로 구성된 대구사도닉스 팀은 이번 대회 출전 팀 중에서는 젊은 편에 속한다. 이 '젊은 피'를 무기로 체력과 지구력에서 우위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선 조직력 강화 위주의 훈련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 제주서귀포표선여성축구단
제주서귀포표선여성축구단
제주 표선 여성축구단은 순수 아마추어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건강증진을 위해 2002년 창단됐다. 2013년 열린 문체부 장관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는 3위에 오르면서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두터운 선수층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입상을 노린다.
- 대전여성대덕구보라미
대전여성대덕구보라미
2002년 월드컵 이후 축구열기를 타고 창단된 대전 대덕구 보라미클럽은 간절곶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대덕 보라미는 대전을 대표하는 여성축구단 중 하나로써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상위권진입을 목표로 한다는 각오다.
- 대전여성동구나누미
대전여성동구나누미
대전 동구 나누미 여성축구단은 출전하는 전국대회에서 대부분 3위 안에 들었던 전통의 강호다. 하지만 그만큼 우승의 길목에서 좌절한 경우도 많아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올해는 3위 안 입상 뿐 아니라 우승도 노려보고 있다.
- 경북포항포비여성축구클럽
경북포항포비여성축구클럽
포비여성축구단은 간절곶 전국여자축구대회에 올해로 여섯 번째 출전하고 있다. '즐기는 축구'를 표방하고 있는 포비여성축구단은 전국 단위 대회에서 실력을 알아주는 '다크호스'다. 올해 간절곶 대회에선 4강을 넘어 우승컵까지 욕심내고 있다.
- 울산북구여성축구단
울산북구여성축구단
울산 북구 여성축구단은 지난해 뛰어난 기량의 선수를 영입해 팀 전력을 강화, 전년도 대회 예선탈락이란 오명을 씻고 파죽지세로 4강까지 올랐다. 올해는 그 기세를 이어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 중구팀 등 강호들을 꺾고 우승까지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울산남구여성축구단
울산남구여성축구단
울산 남구 여성 축구단은 재작년 울산 중구팀이 지키고 있던 우승자리를 탈환했다가 작년에 다시 내줬다. 한번 우승자로 올라섰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대한 갈망이 넘친다. 선수들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왕좌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 경북경주원화축구단
경북경주원화축구단
경주 원화 여성축구단은 지난해 2월 창단한 신예팀이다. 35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원화여성축구단은 축구를 매개체로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경주 유일의 여성축구단체다. 전국대회 경험은 적지만, 신예팀의 패기로 입상을 노린다는 각오다.
- 경북영천스타축구단
경북영천스타축구단
영천스타축구단은 지난 2013일 창단한 아마추어 여성 축구팀이다. 선수출신은 없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다른 강호 팀에 뒤지지 않는다. 올해 도내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천스타축구단은 최종적으로 전국대회 입상까지 오르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 경남양산여성축구단
경남양산여성축구단
양산 여성 축구단은 10여년 전 창단돼 활약했지만 여러사정으로 몇 년 후 해체됐다. 그러다가 지난해 그 유지를 이어 새롭게 재창단됐다. 과거 축구단 멤버들이 임원진을 맡고 실력 있는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다시 태어난 양산 여성 축구단은 이번 대회 순위권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대전여성중구스카이
대전여성중구스카이
대전 중구 스카이 여성축구단은 간절곶 대회 뿐 아니라 전국의 이름있는 축구대회에서 실력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05년 중구 비둘기 여성 축구단으로 창단해 2008년께 중구 스카이 여성 축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4년째 참가하고 있는 간절곶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려 보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 경북칠곡군여성축구단
경북칠곡군여성축구단
경북 칠곡 여성축구단은 지난 2007년 창단 이후 간절곶 대회에 줄곧 출전하는 단골팀이다. 가장 어린 스무살 막내부터 40대 후반 맏언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포진, 강력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즐기는 축구를 표방한 칠곡 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까지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 울산동구여성축구단
울산동구여성축구단
울산 동구 여성축구단은 지난해 결승에서 울산 중구 팀에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매 대회마다 준우승에 머무르는 '준우승 징크스'를 갖고 있는 팀이기에 올해 대회를 설욕의 기회로 삼고 조직력과 개인기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기필코 우승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경북포항연일여자축구단
경북포항연일여자축구단
포항연일여성축구단은 지난 2007년 창단한 팀으로 해마다 울주간절곶 여자축구대회에 참가하는 팀이다. 창단 이후 대구경북일보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5여차례 우승을 획득한 바 있는 저력의 팀이다. 올해 포항연일축구단은 입상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