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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물적 분할 절차에 따라 중간지주인 한국조선해양을 신설하기로 한 것과 관련, 지역 상공계가 이 법인의 본사를 현재의 현대중공업과 함께 울산에 존치시켜 달라는 의견을 개진하고 나섰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울산상의 5층 의원회의실에서 울산상의 회장단과 행복도시울산만들기범시민협의회 운영위원 등 55명이 참여해 '한국조선해양 본사 울산 존치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 절차에 따라 한국조선해양 의 본사를 서울에 설립하기로 한 이후 지역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이에 대한 지역 상공계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다. 

상의는 이날 회견에서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기 위해 한국조선해양이 반드시 울산에 존치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울산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울산시민과 상공계는 현대중공업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란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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