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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가족뮤지컬 '세계 문명 탐험대-태양의 나라 이집트' 공연 장면.
오는 22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가족뮤지컬 '세계 문명 탐험대-태양의 나라 이집트' 공연 장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문화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린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재미와 감동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행사들을 소개한다.
 
# 울산음악협회 '그림자극+야외음악회'
(사)울산음악협회(회장 김정호)가 '울산시민을 위한 야외가족음악회'를 25일 오후 7시 30분 태화강지방정원 느티나무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아우름 앙상블'과 퓨전 국악단 '망깨', 바리톤 석상근씨가 출연해 관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극단 '영'이 그림자극 '피터와 늑대'를 선보인다. '피터와 늑대'는 러시아의 음악가 프로코피예프가 어린이를 위해 작곡한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해설자가 곡 사이사이에 등장인물과 연주 악기 소개를 곁들여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문의 010-2231-2305.
 
# 아틀란티스 소녀 '타이미'와 떠나는 모험
다양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국내 순수 창작 가족뮤지컬 '세계 문명 탐험대-태양의 나라 이집트'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문명과 역사'라는 교육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가족뮤지컬 '세계문명탐험대-태양의 나라 이집트'는 제작 준비기간만 1,095일이 걸린 대작이다.
 극은 아틀란티스 소녀 '타이미'가 친구들과 함께 아빠를 찾아 떠나는 모험기로 친구들 간의 우정과 따뜻한 가족애를 다룬다.
 높이 8m의 움직이는 대형 미로감옥, 황금빛 피라미드, 입체 홀로그램 영상 등 아동뮤지컬의 한계를 뛰어넘은 기술성과 뮤지컬 음악,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입장료 전석 2만원. 문의 052-229-9500.
 

울산암각화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숲속의 박물관 학교 '반구대 조사단' 참가자들의 모습.
울산암각화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숲속의 박물관 학교 '반구대 조사단' 참가자들의 모습.

# 암각화박물관 '숲속의 박물관 학교'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숲속의 박물관 학교'를 운영 중이다.
 암각화박물관은 대곡천암각화군의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반구대 조사단'의 하반기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974년 암각화 발견 당시 사진을 통해 암각화 조사 방법을 배우고 탁본을 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오는 12월말까지 마련되는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실시된다. 유아 참가자의 경우에는 유아용 탁본틀과 활동지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상시 접수하며 사전예약(단체) 후 무료로 진행한다. 문의 052-229-4792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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